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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지Tents(Mira 2)미라2를 위한 변명
작성자 : 엑스패드   등록일 : 2019-10-24   조회수 : 1154
첨부파일 : 파일이 없습니다.

이글은 EXPED 사용자 그룹 엑스페디안에  (cafe.naver.com/expedian)

제가 포스팅한 글을 옮겨왔으며 작성시기의 차이가 있어 

미라2 판매가가 다를수있음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듀라에이스입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할 텐트는 엑스페드의 미라2입니다.

엑스페드의 텐트는 오리온,비너스,안드로메다 등등 

별의 이름으로 텐트 이름을 정하고 있습니다.


미라(MIRA)는 고래자리에 있는 항성이름입니다.


Image.png

- 예수 탄생별로 추정되는 고래자리의 변광성 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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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드의 텐트 분류에 따르면 미라2는 3계절용 FAST+LITE 클래스에 속해있습니다.

플라이는 5,000MM 내수압을 가지며 제조사의 설명대로 경량의 전망좋은 3계절텐트입니다.

하지만 저는 동계용으로도 잘 사용하였습니다.


미라2의 상세규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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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적정(최대) 사용인수 / 이너 크기 /  이너 높이 /  이너 면적 / 전실면적 / 최소패킹중량 / 패킹중량 / 패킹규격입니다.


1인당 배정된 너비는 65cm로 평균적인 너비이며 실제 사용인수는 1.5인용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보통 많이 쓰시는 80리터 배낭에 여유있게 들어가는 패킹 사이즈 입니다.

중량은 2kg으로 국내 정발된 엑스페드사의 2인용 텐트중 가장 경량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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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는 500g을 경량한 모델인 HL모델이 있습니다.
텐트의 중량을 줄이는 방법중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텐트 스킨의 데니아를 줄이는 것입니다.

스킨의 데니아가 줄어들게 되면 스킨이 얇아지며 가벼워집니다.
다만 타사의 초경량 텐트들을 써보니 사용 연수가 길어질수록 
스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저는 초경량 텐트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많은 텐트 제조사들에서 1kg대의 초경량 텐트들을 많이 출시해서 그렇지 
사실 2kg의 중량은 초경량은 아니지만 경량급 텐트입니다.

백패킹용 텐트로 미라2를 주로 사용하지만 
무게로 인한 불편함은 아직 느껴보질 못했으니까요
1년여의 기간동안 미라2를 직접 써보니 
이 텐트는 참 매력적인 텐트라고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를 몇가지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_2.png

미라2가 매력적인 첫번째 이유는 가격입니다.
이 텐트의 해외 리뷰는 꽤나 괜찮습니다만 
저도 해외 리뷰들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으니까요 

하지만 국내시장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없어서 
정가의 반토막인 20만원 초반대로 덤핑처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했을당시에는 최저가 검색을 통해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마 품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두번째는 이유는 고급진 구성입니다.
전세계에 텐트용 폴을 제작하는 메이저업체가 몇군데 있는데 
그중 2개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바로 DAC 동아 알루미늄과 연안알루미늄이죠 (오성알미늄도 있지요)
네 DAC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헬리녹스의 그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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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DAC의 파트너들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하는 익스페디션 클래스 텐트 대부분은 
DAC폴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많은 브랜드들이 DAC와 함께 하지요.
아 물론 이스턴폴대도 많이 사용합니다.
이미지_6.png

DAC폴에도 등급이 있는데 등급을 쉽게 구분하면
페더라이트 NSL > 페더라이트 NFL > 페더라이트 > 프레스핏 순입니다. 
미라2는 이 폴중에 '페더라이트 NSL' 9mm폴을 사용하고있습니다

네 최상급 폴대입니다. '프레스핏'을 줘도 감사할 가격이지만
페더라이트 NSL이라니 거기에 번들펙도 DAC입니다.

20만초반대에 dac 최상급 폴과 펙을쓰는 텐트는 절대 흔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NH나 H맨 텐트 그리고 카페발텐트들 
대부분 듀랄루민 7001폴대를 사용하니  뼈대부터 클래스가 다릅니다.


마지막 세번째 이유는 엑스페드에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_8.png

위 그림은 엑스페드의 브랜드 컨셉입니다.
세번째인 '우수한 소재와 최상의 장인정신,내구성 강조'부분이 굉장히 맘에들고 
전세계 테스터과 모험가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테스트를 하며 자료를 모아 제품을 제작하기에 
저는 엑스페드 제품들을 아주 신뢰합니다.

국내 유통사인 신기그룹의 AS정책도 믿음직해서 저는 엑스페드 제품들을
필드에서 막 굴린뒤 고장나면 수리를 보냅니다.
그러라고 만든 제품이고 그것이 엑스페드의 브랜드 철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경량텐트에 비해 좀 무거우면 어떻습니까..히말라야 갈 것 도 아닌데
신제품이 자주 안나오면 어떻습니까. 튼튼하게만 만들면되는것을

이어서 미라2의 특징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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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텐트의 첫번째 특징은 독특한 구조입니다.
미라2는 일반적인 알파인텐트에서 쓰이는 교차된 X자 형태의 폴 구조가 아닌 
'十자' 형태의 폴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텐트 사방 모서리의 각이 죽어서 공간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인폴 한쪽 끝에 작은 릿지폴을 삽입하여 
머리누일 공간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위사진 우측 )

十자 형태의 폴구조는 X자의 폴구조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텐트를 피칭할수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바람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단점을 DAC의 튼튼한 폴로 보완은 했지만 근본적인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실제로 골짜기 야영 중 아주 강한 돌개바람이 텐트들을 때렸습니다.

당시 방심을 하고 가이로프를 팩다운 하지 않았는데
바람을 맞은 미라2는 바람에 버티다가 텐트가 누워버렸습니다.

참 묘한것이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계획된 설계라고 해야되나 
폴의 파괴강도에 도달하기 전에 텐트가 누워버리니
폴도 멀쩡하고 텐트도 멀쩡하고 누워있는 폴을 다시 세우니
다시 정상적으로 피칭되는걸 보고 웃음이 났습니다.

너 정말 정체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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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특징으로는 센스있게 제작된 주머니형 패킹쌕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좌측은 녹색 우측은 회색으로 색이 구분되어 있고 
패킹 백을 열어보면 색에 따라 2칸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색에 맞추어 녹색칸에는 플라이를 회색칸에는 텐트를 수납할수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녹색측 플라이칸에는 덮개가 있어서 플라이가 젖어있어도 텐트가 젖지 않게 보호해줍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패킹쌕이긴 하나 저는 대만족하여 사용중입니다.

긴급하게 철수해야 할 상황에서 패킹백에 텐트와 플라이를 
다 때려넣고   줄을 잡아당기기만 하면 쉽게 패킹이 되니까요


세번째 특징으로는 무시무시한 액서사리입니다.

보통 알파인텐트를 사면 텐트,폴, 젓가락펙 정도가 구성인것에 비해
 미라2는 텐트, 폴, 넉넉한DAC펙, 플라이수선키트, 텐트수선키트, 
폴대수선키트, 보조지퍼까지 필요한 모든것들이 들어있어서 
필드에서 텐트 파손시 빠르게 대처를 할수있습니다.

원가절감 따윈 하지 않는 이런 엑스페드의 패기가 참 맘에듭니다.
 
마치며 미라2는 국내 소비자의 외면으로 덤핑처리가 되어버린 비운의 텐트입니다. 

저는 솔캠용으로 20만원 초반대에서 텐트를 선택하라면 이 텐트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위에 구구절절하게 설명을 드렸으니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리온3과 폴라리스를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미라2를 써보니 몇몇 부족한 부분이 분명 보이긴합니다. 
다만 두 텐트는 급이 좀 틀리고 뭐 이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용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라2는 엑스페드의 혈통을 제대로 이어받아 잘 만든 텐트라고 생각하며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가볍고 믿음직한 텐트입니다.

마지막으로 필드에서 사용한 사진 몇장을 올리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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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텐트 역시 최저가 검색을 통해 제 돈으로 구매한 텐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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